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가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 최종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은 법무부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경북 제2거점’ 지역학습관으로서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3·4단계) 운영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정착 지원 제도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 이해 교육을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전공 교육과정 일부를 해당 프로그램의 정규 과정으로 인정받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주민, 재외동포 등 다양한 대상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지역학습관 지정을 통해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외국인 대상 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경북지역 내 정주형 외국인 유학생 육성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글로벌한국어학과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한국 사회의 법, 제도, 문화 등을 함께 교육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류 안정성과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이번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공존과 상호이해를 위한 실천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